토요타 상반기 세계 판매 5% 증가…4년 연속 1위 지켰다

신기림 기자 2023. 7. 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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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자동차가 반도체 공급과 일본 수요에 힘입어 상반기 글로벌 판매가 5.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상반기 토요타의 글로벌 판매대수는 54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었다.

상반기 기준 4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세계 판매량은 37.6% 증가한 29만2131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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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반도체 공급과 일본 수요에 힘입어 상반기 글로벌 판매가 5.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상반기 토요타의 글로벌 판매대수는 54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었다. 상반기 기준 4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 많이 팔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일본 판매는 33.2% 늘어난 87만8215대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에서 판매는 0.7% 감소한 100만대를 약간 웃돌았다. 아시아 전체 판매도 0.5% 줄어 150만대에 그쳤다.

6월 한 달 동안 전세계 판매량은 10% 늘어난 89만8947대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전기차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지난달 판매량은 12.8% 줄어 17만4548대로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상반기 중국 판매는 2.8% 줄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세계 판매량은 37.6% 증가한 29만2131대다. 전기차 비중은 지난달 전세계 판매의 1/3에 조금 못 미쳤다.

6월 판매된 전기차는 렉서스 브랜드를 포함해 1만191대로 이 중 5000대가 중국에서 팔렸다.

상반기 글로벌 생산은 10% 늘어난 562만대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고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도 넘겼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지역별 생산을 보면 북미가 9% 늘어난 99만대, 아시아에서는 태국이 5% 증가한 32만대, 인도는 370% 폭증한 15만대를 기록했다. 각 지역에서 신규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고 생산라인이 증설되는 등 효과가 나타났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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