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대표단, 베를린 생활체육 최고 클럽 방문…"지역사회 기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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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방문중인 광주시 대표단이 27일(현지 시간) 베를린 최고 스포츠클럽을 방문해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독일은 9만 개가 넘는 스포츠클럽이 결성돼 있으며, 국민의 3분의 1 이상이 스포츠클럽 회원으로 가입해 생활체육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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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독일을 방문중인 광주시 대표단이 27일(현지 시간) 베를린 최고 스포츠클럽을 방문해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독일은 9만 개가 넘는 스포츠클럽이 결성돼 있으며, 국민의 3분의 1 이상이 스포츠클럽 회원으로 가입해 생활체육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은 베를린 최대 규모 생활스포츠클럽으로 꼽히는 '지멘스슈타트'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축구클럽 '헤르타BSC'를 찾았다.
지멘스슈타트에서는 엔스우베 쿤체 클럽회장 안내로 수영·테니스·육상·농구 경기장 등 체육시설들을 둘러봤다.
간담회에서는 9만 개가 넘는 스포츠클럽이 결성돼 있는 생활체육 강국 독일의 스포츠 정책과 다양한 체육 기반시설(인프라), 조직구성과 운영방식,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스포츠클럽을 접하며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가 형성된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엔스우베 쿤체 회장은 "저렴한 이용료와 쉬운 접근성, 연령대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생활체육이 활성화됐다"며 "독일 생활체육은 건강·여가의 의미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구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892년 창단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축구클럽 '헤르타BSC'에서는 스포츠 교육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4만6000명의 회원을 가진 헤르타BSC는 프로축구구단 외에도 복싱, 탁구, 볼링 등 다양한 종목을 육성하고 있다. 생활체육과 '인격성장'을 목표로 한 체육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을 다양한 방면에서 모색할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스포츠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 확대를 통한 시민의 다양한 생활체육 욕구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독일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인 생활체육은 개인의 건강은 물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영역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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