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도 반기 최대 실적...상반기 순이익 1조705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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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이 상반기 1조7058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썼다.
구체적으로 올 상반기 이자이익이 4조20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9%(3604억원) 감소한 반면 비이자이익이 1조25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0%(6252억원) 증가했다.
핵심계열사인 농협은행이 상반기 순이익 1조2469억원을 시현했으며 NH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3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1%(1446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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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NH농협금융이 상반기 1조7058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썼다. 이자이익이 줄었지만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고 판매관리비는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올 2·4분기 당기순이익은 7587억원으로 전 분기(9471억원) 대비 1884억원 감소했지만 이는 충당금 전입액 증가(2572억원) 영향이 컸다.
28일 농협은행은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 상반기 이자이익이 4조20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9%(3604억원) 감소한 반면 비이자이익이 1조25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0%(6252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이 153.1%(5546억원) 증가한 9168억원으로 비이자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판매관리비는 2조15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534억원)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월 말 기준 0.43%로 전년 동기(0.29%), 전 분기(0.41%)에 비해 자산건전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 분기에 비해 충당금을 더 쌓아 대손충당금적립률이 지난 1·4분기 196.44%에서 올 2·4분기 213.38%로 높아졌다. 전년 동기(246.68%)에 비해서는 낮았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은 농협은행, NH투자증권, 농협손해보험, NH벤처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반면, 농협생명, 아문디 자산운용 등 나머지 계열사는 실적이 감소했다. 핵심계열사인 농협은행이 상반기 순이익 1조2469억원을 시현했으며 NH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3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1%(1446억원) 증가했다. 농협생명은 1415억원, 농협손해보험은 14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반기 최대 실적 달성에 힘입어 농협금융은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농업지원사업비와 사회공헌금액도 반기 기준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했다. 농업지원사업비는 2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212억원) 증가했다. 사회공헌금액은 1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337억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수해복구를 위한 직원성금 5억원도 기부했다.
농협금융은 하반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하여 리스크 요인별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확보를 위해 △고객중심의 디지털 투자 확대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ESG전략 내재화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기반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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