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억? 부족하지!' 독한 브라이튼, 첼시 카이세도 러브콜 '칼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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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은 순순히 내줄 생각이 없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8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위해 첼시가 건넨 8,000만 파운드(약 1,306억 원)을 거절했다. 지난 목요일 오퍼가 왔지만 이메일을 통해 즉시 거절됐다. 이번 오퍼는 6,000만 파운드(약 980억 원), 6,500만 파운드(약 1,062억 원), 7,000만 파운드(약 1,143억 )에 이어 4번째 제안이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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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브라이튼은 순순히 내줄 생각이 없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8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위해 첼시가 건넨 8,000만 파운드(약 1,306억 원)을 거절했다. 지난 목요일 오퍼가 왔지만 이메일을 통해 즉시 거절됐다. 이번 오퍼는 6,000만 파운드(약 980억 원), 6,500만 파운드(약 1,062억 원), 7,000만 파운드(약 1,143억 )에 이어 4번째 제안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 투어에 참가 중인 카이세도에게 개인 조건은 문제 되지 않을 것이다. 브라이튼은 잔류를 원하며 설득을 위해서는 1억 파운드(약 1,633억 원) 이상이 필요할 걸로 예상된다. 최근 아스널로 떠난 데클란 라이스 거래를 고려했다"라고 덧붙였다.
에콰도르 출신 미드필더 카이세도는 브라이튼에 입단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벨기에 임대를 거친 다음 이번 시즌부터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카이세도는 토트넘 훗스퍼로 떠난 이브 비수마를 대체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다. 카이세도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을 책임지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불과 21세에 불과한 만큼 가다듬어야 할 부분은 분명 존재하지만 카이세도가 지닌 엄청난 잠재력에 빅클럽들이 달라붙기 시작했다.
사실 카이세도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무조건 잔류하는 듯했다. 카이세도는 "나는 이곳에서 매우 행복하다. 브라이튼 외에 다른 클럽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곳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며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다"라며 충성을 드러냈다.
하지만 첼시와 아스널이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서자 카이세도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아스널행이 유력해 보였다. 카이세도가 SNS에 직접 "브라이튼에 감사하며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10남매 중 막내다. 팬들이 왜 내가 이 훌륭한 기회를 잡고 싶은지 이해하길 바란다"라며 작별을 암시했다.
거래는 끝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카이세도는 브라이튼에 잔류해 남은 시즌을 소화했다. 이적시장이 열리자 다시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지휘 아래 부활을 노리는 첼시가 여러 차례 오퍼를 보내며 설득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라이스에 버금가는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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