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영업익 51%↑…"수주·자회사 실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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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2분기 수주 및 수주잔고 증가와 자회사 실적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2분기 49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한 85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25.5% 증가한 8조580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으로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관리 기준) 수주는 5조1641억원으로 올해 목표의 6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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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2분기 수주 및 수주잔고 증가와 자회사 실적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2분기 49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1% 증가한 4조5394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한 85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25.5% 증가한 8조580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으로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관리 기준) 수주는 5조1641억원으로 올해 목표의 60%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상반기 말 기준 16조3725억원이다.
주요 수주 프로젝트는 보령신복합 주기기 공급(3000억원)과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2조9000억원), 카자흐스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1조1000억원) 등이 있다.
국내 산학연이 개발에 참여한 순수 국내 기술의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 첫 수주(보령 신복합)와 김포열병합 시운전 성공 등을 기반으로 후속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수주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첫 SMR 프로젝트 주단 소재 제작 착수에 이어 연말에는 본격적인 원자로 기자재 제작에 돌입하는 등 SMR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2021년 개발에 성공한 배터리 재활용 기술(리튬 회수)을 바탕으로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으며 오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본격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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