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호흡곤란' 울산 정체불명 우편물…"피해자 혈액서 독성 성분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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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은 지난 20일 울산 동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 발송된 국제 우편물과 피해자들의 혈액에서 독성 및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우편물과 피해자들의 혈액에 대한 감정을 요청한 결과 이같이 회신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30분께 동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직원 3명이 우편물을 개봉한 뒤 어지럼증과 호흡 불편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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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경찰청은 지난 20일 울산 동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 발송된 국제 우편물과 피해자들의 혈액에서 독성 및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우편물과 피해자들의 혈액에 대한 감정을 요청한 결과 이같이 회신 받았다.
지난 24일에는 국방과학연구원이 해당 우편물에 대해 화학·생물학 분석을 한 결과 위험 물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30분께 동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직원 3명이 우편물을 개봉한 뒤 어지럼증과 호흡 불편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직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현재는 모두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다.
해당 우편물은 대만에서 발송됐는데, 발신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우편물 등에 대한 성분 검사에선 유해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우편물의 최초 발신지에 대해서는 중국 공안에 확인 요청을 해놓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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