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7천58억원…반기 기준 사상 최대

박대한 2023. 7. 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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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7천5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천505억원) 대비 26.3%(3천553억원)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2천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천604억원)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핵심계열사인 농협은행은 상반기 1조2천46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 대비 35.1% 증가했다.

상반기 농업지원사업비는 2천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212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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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2분기 순이익은 0.6% 늘어난 7천587억원
이자이익 감소에도 유가증권 운용손익 급증으로 비이자이익 확대
NH농협은행 본점 [NH농협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NH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7천5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천505억원) 대비 26.3%(3천553억원)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9천471억원, 2분기 당기순이익은 7천587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충당금 전입액 증가(2천572억원) 영향으로 1분기에 비해 19.9%(1천884억원) 급감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7천542억원)와 비교하면 0.6% 늘어났다.

NH농협금융 상반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감소했지만 유가증권 운용 등 비이자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2천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천604억원) 감소했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이 증가했으나, 농협생명은 신회계제도 도입 영향으로 감소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1조2천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6천252억원) 급증했다.

이중 유가증권 운용손익이 9천16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53.1%(5천546억원)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8.6%(673억원) 늘어난 8천502억원이었다.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2조1천568억원으로 2.41%(534억원) 감소했다.

NH농협금융의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6월 말 기준 0.43%로 3월 말(0.41%)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같은 기간 196.44%에서 213.38%로 높아졌다.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6월 말 기준 15.91%, 보통주자본비율은 13.11%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핵심계열사인 농협은행은 상반기 1조2천46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 대비 35.1%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65.1% 늘어난 3천667억원으로 집계됐다.

NH농협금융은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농업지원사업비와 사회공헌금액도 반기 기준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농업지원사업비는 2천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212억원) 증가했다.

사회공헌금액은 35.3% 늘어난 1천293억원이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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