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눈 떴더니 결혼 기사 나” 10년 전 청혼했던 브라이언 입단속(컬투쇼)

서유나 2023. 7. 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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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보가 절친 브라이언을 입단속시켰다.

이는 앞서 브라이언이 절친 황보가 이상형이며, 10년 전 장난처럼 "10년 뒤에 결혼 안 했으면 우리끼리 결혼하자"고 결혼을 약속한 적도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기 때문.

그러자 브라이언은 "웃긴 게 제가 하면 황보 반응이 재밌다. 당연히 결혼 안 할 거지만 하자고 할 때마다 '그러지 마' 하는게 (재밌다)"고 자꾸 황보를 놀리게 되는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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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보, 브라이언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황보가 절친 브라이언을 입단속시켰다.

7월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하지마!' 코너에는 황보,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보와 브라이언을 게스트로 모시며 김태균은 "(황보가) 대기실에서 브라이언 입방정 떨지 말라고 경고 내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브라이언은 "들어오기 직전 얘기했다"고 긍정했고, 황보는 두 분 절친이시지 않냐는 김태균의 말에 "절친인데 왜 괴롭히지"라고 토로했다.

이는 앞서 브라이언이 절친 황보가 이상형이며, 10년 전 장난처럼 "10년 뒤에 결혼 안 했으면 우리끼리 결혼하자"고 결혼을 약속한 적도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기 때문.

브라이언은 "저는 이상하게 장난꾸러기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어떤 사람에겐 말 안 거는데 황보 씨는 오랫동안 봤고 방송을 같이 많이 하니 어색하지 않다. 말 없이 있어도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이 "이성 간에 장난치면 좋아한다는 것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묻자 황보는 "그만해요 오빠"라며 난색했다.

황보는 "자꾸 브라이언이 결혼하자고 해서 황보 씨 안 나온 거냐"는 말에 "네"라고 긍정, 이어 "농담이고 슬슬 맛 들렸나보다"고 말했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웃긴 게 제가 하면 황보 반응이 재밌다. 당연히 결혼 안 할 거지만 하자고 할 때마다 '그러지 마' 하는게 (재밌다)"고 자꾸 황보를 놀리게 되는 이유를 전했다.

황보는 이성적인 마음이 없냐는 주변의 궁금증에 "기자님들이 '뭘 문장으로 쓸까' (할 수 있다). 저는 서운한 게 제가 못 나오는 동안 브라이언을 불렀더라. 저 그때 한국에 없었다. 아침에 눈 떴는데 기사가 뭔지 아냐. 사람들도 서운하다. 클릭도 안하고 왜 제목만 보냐. 클릭하면 농담인데 '사회 김태균 축가 빽가 결혼'으로 돼 있더라. 제목만 보고. 자다 말고 여기저기서 똑같은게 오는데 잠깐 이럴 수가 있구나 싶더라"며 억울해 했다.

이를 들은 브라이언도 기사에 대한 섭섭함에 공감했다. 그는 "제가 무슨 홈쇼핑 대한 거, '얼마 벌어줬다'라고 했는데 거기다가 어떤 기자님이 '겨우 이것만 벌었다'고 해서 거기서 기분 나빠하더라. 클릭하면 나오는데"라고 토로했고 황보는 재차 "기자님들 서운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런 대화 속 방청을 온 한 어린이가 "둘이 부부야?"라고 반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에 황보는 "아이에겐 뭐라 못하겠다"며 난감해했고 브라이언은 "노노 부부"라고 해명했다. 황보는 "친구라 잘 어울린다"는 말에 "친구라서 다행"이라고 너스레, 브라이언과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사진=황보, 브라이언 인스타그램)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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