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美장기채 ETF 2종, 순자산액 2500억 돌파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7. 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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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1382억 순매수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액이 2500억원을 돌파했다.

해당 ETF 2종은 미국 국채 등 현물에 투자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국내 상장 미국 채권 ETF중 가장 긴 듀레이션(잔존 만기)으로 높은 레버리지를 추구하는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H)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27일 종가 기준 각각 2261억원과 316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지난 3월 14일 140억원 규모로 상장했다. 상장일 기준으로 94거래일 만에 순자산이 약 16배 증가한 셈이다.

이러한 성장세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 덕분으로 풀이된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해당 ETF들을 순매수한 누적 금액은 1382억원에 달한다. 특히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상장 이후 1106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 미국 장기채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중 가장 큰 규모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연 3%대의 이자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미국 금리 인하에 따른 미국채 자본차익을 노리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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