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 삼성SDI가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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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의 사업 시행자가 울산시장에서 삼성SDI로 변경됐다.
울산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선정된 것과 맞물려 울산에 대한 삼성SDI의 대규모 투자가 기대된다.
고시 내용은 3단계 부지의 사업 시행자를 울산시장에서 삼성SDI로 변경하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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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과 맞물려 울산에 대한 삼성SDI의 대규모 투자 기대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의 사업 시행자가 울산시장에서 삼성SDI로 변경됐다. 울산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선정된 것과 맞물려 울산에 대한 삼성SDI의 대규모 투자가 기대된다.
시는 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 계획(변경) 승인을 지난 27일자로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시 내용은 3단계 부지의 사업 시행자를 울산시장에서 삼성SDI로 변경하는 게 골자다.
사업 시행자 변경에 따라 기존 공영 개발 및 산단 개발 대행 방식에서 민간 실수요자 개발 방식이 추가되면서 삼성SDI가 사유지를 직접 수용하는 게 가능해졌다. 또 삼성SDI는 3단계 부지의 개발은 물론, 도로 3곳을 신설하고 완충녹지 2곳과 근린공원 1곳을 조성해야 한다. 현재 3단계 부지의 96%는 삼성SDI가 소유하고 있고(80%는 삼성SDI울산공장) 나머지는 국공유지와 사유지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삼성SDI 울산공장 서쪽과 북쪽 부지는 추가 개발을 할 수 있다. 국가산단이 아닌 일반산단 개발 사업의 시행자가 시장에서 민간으로 변경된 것은 보기 드문 사례로 업계는 평가한다. 특히,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과 맞물려 삼성SDI가 공장 신축을 위한 공격적 투자를 할 것으로 예측한다. 시는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현대차 지원팀을 삼성SDI로 파견 보내는 것도 이를 방증하는 사례로 본다.
앞서 지난 5월 김두겸 울산시장이 삼성SDI 울산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SDI 측은 “이번 산단 계획 변경이 이차전지 사업 신규 투자와는 무관하다. 일반공업지역에서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인허가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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