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독극물 의심 우편물 팔저림 피해자들 혈액서 독성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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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에서 '수상한' 해외발 우편물을 개봉했다가 팔 저림 등을 호소한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들 혈액에서 독성 성분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청은 독극물 의심 우편물 사건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우편물과 피해자들 혈액 추가 감정을 요청한 결과, 독성이나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회신받았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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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최근 울산에서 '수상한' 해외발 우편물을 개봉했다가 팔 저림 등을 호소한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들 혈액에서 독성 성분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청은 독극물 의심 우편물 사건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우편물과 피해자들 혈액 추가 감정을 요청한 결과, 독성이나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회신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국방과학연구원도 해당 우편물 화학·생물학 분석 결과 위험 물질이 없는 것으로 회신했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선 시설 관계자 3명이 해외에서 배달된 우편물을 개봉했다가 호흡곤란과 팔 저림 증상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전국적으로 해외발 '수상한'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3천600여 건 경찰로 들어왔다.
경찰은 이 우편물이 대부분 중국에서 발송돼 대만을 거쳐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보고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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