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감사원 감사 범위 정리돼야"

조소영 기자 2023. 7. 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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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감사원의 직무감찰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의 선관위 직무감찰에 대한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 사실을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6월9일 감사원의 선관위에 대한 감사 범위를 명확히 하려는 목적으로 헌법에 대한 최종 해석 권한을 갖고 있는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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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채용 문제 회피 아냐…감사원 감사에 성실히 임해"
"불필요한 논란 재발 않길…모든 역량 22대 총선에 집중"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왼쪽)이 25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신임 사무총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용빈 선관위 신임 사무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7.2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감사원의 직무감찰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의 선관위 직무감찰에 대한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 사실을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6월9일 감사원의 선관위에 대한 감사 범위를 명확히 하려는 목적으로 헌법에 대한 최종 해석 권한을 갖고 있는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선관위 측은 이번 권한쟁의심판 청구가 최근 논란이 됐던 선관위의 자녀 특혜 채용 등 경력 채용 문제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를 거부 또는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며 "현재 감사원 감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상 독립기관인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범위가 명확히 정리돼 국가기관 간 불필요한 논란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위원회의 모든 역량을 선거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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