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친환경 공법으로 2025년에 완공할 것"
■ 제 작 : 이태인 PD, 성민주 작가
■ 진 행 : 김유리 울산CBS 아나운서
■ 대 담 : 이순걸 군수 (울산광역시 울주군) 시사팩트리>
케이블카 사업, 환경청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
자연훼손 최소화 위해 친환경적 공법 적용
울주군, 그린벨트 해제 통한 지역균형개발 이뤄야
신규 투자 기업 투자 촉진 및 강소기업 육성도
바다정원 조성 등 관광단지 개발에 총력 다할 것
취약한 교통환경 위해 대중교통 확충‧개선 추진
◇김유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팩토리 100.3 김유리입니다. 울산CBS는 취임 1주년을 맞은 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 의장을 모시고 그동안의 소회와 주요 정책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도농복합지역이자 울산지역 구‧군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의 '울주군'을 1년 동안 이끌고 계신 이순걸 울주군수 모시고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나와 계십니다.
◆이순걸> 안녕하세요. 울주군수 이순걸입니다.
◇김유리> 네 반갑습니다. 벌써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의 소회에 대해서 방송을 통해서 좀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순걸> 민선8기 울주군수로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고 하니 참 감회가 새롭기도 합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코로나19라는 긴 어둠의 터널을 벗어나서 우리 울주군을 최고의 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울주군민이 필요하는 현장이라면 어딘지 찾아가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소통에 힘써 왔습니다. 앞으로도 임기 초 다짐했던 각오를 잊지 않고 우리 울주군민의 삶에 스며드는 '행복 울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유리> 네 그러면 지난 1년 동안 울주군수님께서 생각하는 주요 성과는 뭐가 있을까요?
◆이순걸> 울주군의 해묵은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 기반을 다진 한 해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먼저 우리 남부권의 의료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군립병원 건립이 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서 주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고, 또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실시하여서 최적의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우리 병원 운영계획 수립과 함께 단계적인 보상 절차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서, 2025년에는 병원을 정상 개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음은 우리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건립사업입니다.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전액 민자로 추진 중인 케이블카 사업이 최근 우리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변경 협의를 마치면서, 사업 추진 20년 만에 처음으로 큰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번 성과로 2025년 준공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생각해 봅니다.
◇김유리> 그렇군요. 주요 성과를 굵직하게 꼽자면, 두 가지로 남부권 군립병원 건립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건립 사업이네요. 그러면 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건립 사업에 진척이 있다는 소식은 많이 들었는데, 사업이 어느 정도 진행됐고 또 앞으로 어떤 절차가 남아 있나요?
◆이순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우리 울주산악관광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또 우리 울주군이 풀어야 할 큰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난해 10월 케이블카 사업체인 주식회사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와 실시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어 최근 우리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변경 협의를 마치면서 사업 추진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문턱을 넘는 그런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이제 사업 추진에 큰 물꼬를 텄다고 생각하고 다음 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향후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꾸준히 거쳐서 2025년 하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겠습니다.
◇김유리> 네 그런데 케이블카와 관련해서는 환경단체의 반발도 적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환경훼손 등 여러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케이블카를 반대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순걸> 네 우리 울주군은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해, 우리 케이블카 설치 전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추진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상부정류장은 우리 낙동정맥 구간, 생태‧자연도 1등급, 식생보전등급 2등급 이상 그리고 또 멸종위기 야생동물 생육지를 회피하고 그렇게 해서 선정했습니다. 그다음에 케이블카 노선의 중간지주도 4개에서 3개로 줄여서 훼손되는 식생 면적과 수목량을 최소화시키려고 지금 현재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케이블카 시공 과정에서도 친환경적인 공법을 적용해서 공사를 추진하려고 회사와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서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겠습니다.
◇김유리> 잘 알겠습니다. 앞서 지난 1년간 주요 성과로 말씀하신 이순걸 군수님의 1호 공약이죠. 군립병원 건립 사업도 이 시간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안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위치가 어딘가요?
◆이순걸> 네 지금 현재 온양‧온산 접경지역에 있는 우리 온산 보람병원 그 부분을 저희들이 매입해서 리모델링해서 사용하려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유리> 그렇군요. 지금 군립병원 설립을 위해서는 많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신 거죠?
◆이순걸> 네 계속적으로 우리 전국에 있는 군립병원이라든지 이런 부분들 현장에도 다녀왔고요. 또 전문가의 어떤 용역도 받고 있습니다.
◇김유리> 네 주민과의 소통도.
◆이순걸> 물론 우리 주민과의 소통이나 의견 수렴을 통해서 설명회도 갖고 여러 번 지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우리 울주군은 군립병원 설립을 위해서 지난해 수차례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또 군립병원 기본 구상 연구용역을 실시하여서 최적의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병원 운영계획 수립과 함께 단계적인 보상절차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하루빨리 우리 울주군립병원을 정상 개원해서 우리 남부권 주민들, 군민들의 의료공백을 최소화시키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김유리>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울산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울주군도 인구 유출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한 대책, 혹시 있을까요?
◆이순걸> 네 그동안 꽁꽁 묶여 있던 우리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서 지역균형 개발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울주군은 그린벨트 해제와 연계해서 우리 10만 정주권 도시 조성 사업과 동해남부선 역세권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인구 유입을 늘려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서는 청년창업센터 운영과 또 창업 플랫폼 구축을 통해서, 우수 청년기업을 유치하고 청년을 위한 각종 시책과 투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 밖에 신혼부부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비롯한 결혼과 출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맞춤형 정책으로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모두가 행복한 울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유리> 잘 알겠습니다. 그러면 남은 임기 동안 집중적으로 추진할 정책이나 사업 뭐가 있을까요?
◆이순걸> 먼저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신규 투자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해 투자를 촉진시키고, 또 기술 기반 강소기업을 육성하려고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서생 해양관광단지와 선라이즈 컬처센터라든지 바다 정원 조성 사업 추진을 통해서, 간절곶 일대를 지역 문화와 예술을 품은 브랜드형 테마 관광단지로 조성해 나가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유리> 그렇군요. 바다 정원은 어떻게 꾸며지는 건가요?
◆이순걸> 지금 현재 우리 간절곶 일대를 어떤 바다 정원으로 좀 해서, 다른 지역에 없는 특색 있는 관광지로 만들려고 구상하고 있습니다.
◇김유리> 그렇군요.
◆이순걸> 또 새롭게 들어서는 우리 동해남부선 역세권 개발을 통해서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남부권을 지역 주거, 보건, 문화, 상업 기능을 갖춘 인구 10만 정주도시로 조성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연계 공간 확충 및 개선 용역을 실시해서 향후 KTX-이음의 남창역 유치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고요. 또 대중교통 로드맵 구상 등을 거쳐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한 교통환경 개선책을 빨리 개선해야 될 것 같습니다.
◇김유리> 네 시급한 문제요. 잘 알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군민들에게 한 말씀해 주시죠.
◆이순걸> 우리 존경하는 울주군민 여러분,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출범 2년 차는 실질적인 변화와 도약을 이뤄내는 중요한 시기로 생각하고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 더욱더 살고 싶은 울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약 사업은 물론 여러 중점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우리 울주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항상 우리 울주군과 군정에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우리 울주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민선8기 울주군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울주군민 여러분 고맙고 감사합니다.
◇김유리> 네 감사합니다. 울산지역 구‧군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의 울주군을 1년 동안 이끌고 계신 이순걸 울주군수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순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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