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이익 2482억…전년比 42% ↑

매출액 2조2635억원…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중국 포함한 전 지역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 확대"

사진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모습. 2023.1.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28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한 2482억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635억원으로 11% 늘었다. 다만 경상이익은 24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영업익과 매출액이 상승한 데 대해 "반도체 수급 안정화에 따른 차량 생산량 증가로 전 지역 신차용(OE) 타이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글로벌 공급망 개선에 따른 재료비 안정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포함해 전 지역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dahye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