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태평양섬나라에 日 오염수 방류 반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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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태평양 섬나라들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도록 요청했다고 28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저우젠 피지 주재 중국 대사는 지난 6월 하순 현지 언론 등 관계자 앞에서 "태평양은 일본의 하수(하수도)가 아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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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 정부는 태평양 섬나라들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도록 요청했다고 28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저우젠 피지 주재 중국 대사는 지난 6월 하순 현지 언론 등 관계자 앞에서 "태평양은 일본의 하수(하수도)가 아니다"고 호소했다.
저우젠 대사는 "정부, 언론이 목소리를 높여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노(NO)'라고 말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취재 결과 중국은 피지에서 뿐만 아니라 솔로몬제도에서도 같은 요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태평양 섬나라들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핵보유국들이 잇따라 핵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은 헨리 푸나 사무총장은 지난달 성명에서 "우리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으로부터 얻는 것은 없으며, 몇 세대에 걸친 위험을 떠안고 있다"고 경계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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