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김영호 장관 임명 재가…통일부 폭풍전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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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날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김영호 장관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채 임명된 15번째 장관급 고위 공직자가 됐다.
김 장관이 임명되면서 윤 대통령이 통일부에 주문한 '역할 변화' 작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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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서 임명장 수여식…오늘 취임식
(서울=뉴스1) 정지형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15번째 임명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27일로 시한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최종 불발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이 기간 내에도 인사청문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날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김영호 장관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채 임명된 15번째 장관급 고위 공직자가 됐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윤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뒤 김 장관과 악수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복두규 인사기획관, 김승희 의전비서관, 김수경 통일비서관 등이 자리했다.
김 장관은 이날 임명장을 받은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 장관은 첫 공식 일정으로 31일 국립현충원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이 임명되면서 윤 대통령이 통일부에 주문한 '역할 변화' 작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통일부는 이날 남북한 간 교류·협력 업무를 담당했던 부서를 하나로 통폐합하고,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를 다룰 장관 직속 '납북자 대책반'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안을 공개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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