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시민안전 특별위원회 신설…재해 예방·안전 초점

오수희 2023. 7. 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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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부산시의회는 28일 '시민 안전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시의회는 28일 오전 제31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민 안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위원 13명을 선임했다.

시민 안전 특별위원회는 같은 날 오후 제1차 회의를 열어 박종철 의원(기장1)을 위원장으로, 성창용 의원(사하3)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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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시민 안전 특별위원회 신설 [부산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제9대 부산시의회는 28일 '시민 안전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개원 2년 차를 맞은 부산시의회는 지난 1년간 코로나19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어려워진 민생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두고 활동했다.

그러나 최근 자연재해와 여러 사건·사고 등으로 전국이 피해를 있었던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인식에다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려고 특위를 신설했다고 시의회는 전했다.

시의회는 28일 오전 제31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민 안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위원 13명을 선임했다.

시민 안전 특별위원회는 같은 날 오후 제1차 회의를 열어 박종철 의원(기장1)을 위원장으로, 성창용 의원(사하3)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부산은 지역적 특성 때문에 터널을 뚫어서 지역을 연결하고, 매립으로 도시를 확장해 왔다.

신공항, 대심도, 지하 40∼60m를 달리는 부산형 급행열차 등 대규모 건설사업이 계획돼 있다.

이번 폭우처럼 자연재해도 기존 상식을 초월하는 강도로 발생하고 있어 방재 매뉴얼을 완전히 다시 만들어야 하는 실정이다.

어린이 안전과 직결되는 스쿨존 문제도 시급하고, 낙동강 식수 안전 문제, 원전 수명연장 관련 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같은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현안들이 많아 시민 안전 특별위원회의 출범이 의미가 크다고 시의회는 자평했다.

박종철 위원장은 "기후변화에다 대형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안전사고 등으로 시민 불안이 높아졌다"면서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재난에 대한 대응과 예방 전략을 마련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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