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완벽한 하루…첫 완봉승에 연타석 홈런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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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의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만화 같은 활약으로 더블헤더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la에인절스> "많은 사람들이 트레이드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저는 시즌 초부터 에인절스와 함께 가을야구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오타니>
오타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2차전도 11-4 대승을 거둔 에인절스는 4연승으로 가을야구 희망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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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의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만화 같은 활약으로 더블헤더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1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두고 2차전에선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는 상상 이상의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엠엘비는 "야구 역사상 최고의 날"이라고 흥분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디트로이트와의 더블헤더에서 오타니는 '야구 그 자체'였습니다.
선발 투수로 나선 1차전. 오타니는 수비 도중 오른팔에 통증을 느낀 것도 잠시, 4회까지 완벽히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최고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앞세워 삼진 8개를 뺏어낸 오타니는 9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빅리그 첫 완투와 완봉승을 달성했습니다.
피안타는 단 1개. 최근 마운드에서 부진했던 오타니는 본래의 압도적인 투구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면서 시즌 9승을 올렸습니다.
약 30분 뒤 치러진 2차전에선 타자로 나섰습니다.
2회 투런포를 쏘아 올려 팀에 5-0 리드를 안긴 오타니.
오타니는 4회 다시 솔로포를 폭발했습니다.
타구를 시속 188km로 133m를 날리며 연타석 홈런을 완성, 시즌 홈런 38개로 이 부문 선두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같은 날에 1피안타 이하 완봉승과 홈런 2개를 기록한 건 MLB 역사상 1900년 이후 두 번째로, 또 한 번 역사적인 하루를 보낸 오타니.
전날 에인절스가 오타니 트레이드 불가 방침을 밝히고 포스트시즌 전력 투구를 선언하자, 오타니는 괴력을 보여줬습니다.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 "많은 사람들이 트레이드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저는 시즌 초부터 에인절스와 함께 가을야구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오타니는 4회 타격 도중 허리에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됐지만, 필 네빈 감독은 "오타니의 몸 상태는 괜찮다"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오타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2차전도 11-4 대승을 거둔 에인절스는 4연승으로 가을야구 희망을 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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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LA에인절스 #투타겸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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