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9개월 만에 최고치…강남·용산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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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경·공매 전문 데이터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5.3%p 오른 86.2%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상승은 강남과 용산 등 핵심 지역이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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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남과 용산 경매 물건들이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되면서 낙찰가율을 견인했다.
28일 경·공매 전문 데이터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5.3%p 오른 8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88.6%)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낙찰률도 전월 대비 10%p 상승한 38.3%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도 지난달보다 많은 7.5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상승은 강남과 용산 등 핵심 지역이 견인했다.
용산구 이촌동 '엘지한강 자이' 전용면적 170㎡는 감정가(37억200만원)보다 높은 42억3699만9000원에 매각됐다. 낙찰가율은 114.5%를 기록했고, 응찰자 수는 4명이다.
강남구 역삼동 '쌍용플래티넘 밸류' 전용 111㎡는 응찰자 7명이 몰리면서 낙찰가율 105.4%를 기록했고, 송파구 가락동 '가락 동부센트레빌' 전용 116㎡도 감정가의 100%인 18억7000만원에 매각됐다.
한편, 경기와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도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78.9%, 인천은 75.6%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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