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권 한 장으로 韓 서울역·日 닛포리·우에노역 공항철도 이용"

공항철도 직통열차-일본 게이세이전철 스카이라이너 결합

공항철도 ×게이세이전철 협업을 상징하는 이미지. 사진제공=공항철도(주)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공항철도는 일본 게이세이전철과 손잡고 다음달 4일부터 양국의 공항철도인 '직통열차(한국)'와 '스카이라이너(일본)'를 한 장의 승차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직통열차-스카이라이너 결합 승차권'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스카이라이너는 일본 나리타국제공항과 도쿄의 닛포리역, 우에노역을 연결하는 급행열차다. 일본 게이세이전철이 운영한다.

직통열차-스카이라이너 결합 승차권은 성인 편도 기준으로 약 2만6000원(2910엔)이다. 해당 가격은엔화 환율에 따라 변동된다.

열차별 운임(성인 편도 기준)은 직통열차 9500원, 스카이라이너 2570엔(약 2만4000원)이다.

이 상품은 '와그(WAUG)'와 '노랑풍선 여행사'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시 받은 예약번호로 직통열차 온라인 예약발매시스템을 통해 승차권을 예약하면 된다. 일본에선 발급된 QR코드로 스카이라이너를 탑승할 수 있다.

임헌조 공항철도 경영본부장은 "공항철도는 2014년에 일본 게이세이전철과의 마케팅 협약을 시작으로 2018년 양사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여행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양사가 뜻을 모아 한 장의 승차권으로 양국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오 "향후 대만, 태국 등 해외 공항철도 운영기관과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여행객을 위한 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