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경소2’로 야심 차게 복귀 선언했는데...또 등장한 학폭 폭로자 [M+이슈]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3. 7. 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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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조병규가 자숙의 시간을 딛고 '경의로운 소문2'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하지만 과거 뉴질랜드에서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폭로자는 7월 27일 SNS에 또 한 번 폭로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과연 조병규는 학교 폭력 폭로자의 또 한 번 폭주를 막고 '경의로운 소문2'를 통해 청신호를 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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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조병규가 자숙의 시간을 딛고 ‘경의로운 소문2’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조병규가 자숙의 시간을 딛고 ‘경의로운 소문2’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조병규는 드라마 ‘스카이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등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던 중 조병규는 유재석과 KBS2 새 예능 ‘컴백홈’을 논의하던 중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2021년 초, 폭로자 A씨는 학창 시절 뉴질랜드에서 조병규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금품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병규는 A씨를 형사 고소했으나, A씨는 뉴질랜드에 거주 중이라는 이유를 대며 불응했다.

하지만 조병규는 학폭 의혹에 대해 거듭 결백을 주장하며 논란에 반박했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허위 게시글 작성자는 자수하여 본인이 작성한 글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본인의 잘못과 위법행위를 후회하고 있다. 사과하는 선에서 선처해줄 것을 호소하였다. 이에 당사가 작성자의 진위를 확인하고, 작성자가 직접 허위 게시글을 삭제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여러 차례 선처를 구하는 의사를 전해 온 것을 감안하여 작성자로부터 다시는 위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그러나 추가 폭로가 이어졌고 조병규는 논란을 계속해서 반박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런 그나 오는 29일 첫 방송 예정인 tvN ‘경의로운 소문2’를 통해 안방극장에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친다.

조병규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아직까지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타국에 있는 사람이 있다 보니 시간이 걸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 1보다 악에 받쳐서 열심히 촬영했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표한 바 있다.

하지만 과거 뉴질랜드에서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폭로자는 7월 27일 SNS에 또 한 번 폭로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다”라며 “할 말은 많지만 잠시 미루고 소속사가 공개 검증해달라면 고마운데 연락을 안 받는다고 해 공개적으로 답변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느 한쪽은 분명 거짓에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다. 만약 공개검증에서 제가 거짓이면 법적 책임 외 추가로 아래 사항을 약속드린다.”라며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지만, 학업 마치면 한국군 자원 입대 하겠다. 또 얼굴 가리지 않고 서울역이든 어디든 공공장소 풀타임으로 10년간 화장실 청소하겠다. 소속사 대표, 소속사 법률 대리인, 배우는 거짓일 경우 어떤 사회적 책임을 약속하겠습니까? 전화 원치 않으니 공개 답변 바란다”라고 전했다.

절치부심해서 복귀를 선언한 조병규. 과연 조병규는 학교 폭력 폭로자의 또 한 번 폭주를 막고 ‘경의로운 소문2’를 통해 청신호를 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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