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묻지마 범죄, 반성문 받지마…최고형 내려야”(‘라디오쇼’)

김하영 기자 2023. 7. 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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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 사진 스포츠경향DB



개그맨 박명수가 ‘묻지마 범죄’에 대해 소신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28일 KBS Cool FM 라이도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빅테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 화제의 키워드를 알아보는 ‘검색N차트’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인해 20~50대 남성들 사이에서 호신용품 구매가 높아졌다고 하자 “저도 있다. 늦은 저녁에 운동을 하려고 걷는데 산길을 걸을 때는 위험할 수 있으니까 삼단봉을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묻지마 살인’이나 폭행을 저지를 범죄자에게는 판사님들이 묻지 말고 법정 최고형을 내려야 한다”며 “반성문은 받을 필요도 없다. 반성문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잘못했을 때 받는 것. 나 같아도 그러 반성문은 엄청 쓰겠다. 봐주면 300개도 쓸 수 있겠다”고 소신 발언했다.

아울러 “(신림동 사건의) 피의자가 전과 기록이 많더라. 자꾸 이런 일이 벌어지면 사회 분위기가 삭막해진다”며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매우 엄격한 처벌이 이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 2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피의자 조선(33)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찰은 28일 피의자 조선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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