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차기 사장 선임 시작…산업부 '文임명 기관장' 40여명

이승주 기자 2023. 7. 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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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가 임해종 사장의 3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사장 선임에 돌입했다.

윤석열 정부 2년차에 접어든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장 60여명 중 전 정부에 임명된 기관장은 40여명에 달한다.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임추위에서 자체 공모 절차를 거쳐 3~5배수를 추리면 최종후보자를 산업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정식 취임하는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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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임기 만료…임추위 구성


[세종=뉴시스]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임해종 사장의 3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사장 선임에 돌입했다. 윤석열 정부 2년차에 접어든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장 60여명 중 전 정부에 임명된 기관장은 40여명에 달한다.

28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이사회는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했다. 비상임이사 5명과 민간위원 3명을 포함 총 8명이다.

임해종 사장은 오는 9월이면 3년 임기를 마친다. 가스안전공사는 임 사장의 연임 없이 차기 인사 선임을 추진 중이다.임추위 멤버로 가스안전공사의 화학물질안전처 소속 인사와 가천대 식품영양학과장으로 근무했던 인사, 방순자 한국열병합발전협회장 등이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임추위에서 자체 공모 절차를 거쳐 3~5배수를 추리면 최종후보자를 산업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정식 취임하는 순이다.

임 사장은 지난 2020년 9월 문재인 정부 시절 취임했다. 탈원전을 기치로 내세운 윤석열 정부에서 산업부 산하 에너지 기관장이란 점에서 우려도 나왔지만 남은 임기를 잘 마치고 오는 9월 퇴임한다.

임 사장과 같이 '어색한 동거' 중인 산업부 산하 기관장이 총 63곳 중에서 40명이 넘는다.

그 중 전 정부와 정책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는 에너지 부문 기관장으로는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중부발전 김호빈 사장·남부발전 이승우 사장·남동발전 김회천 사장·대한석탄공사 원경환 사장·KDN 김장현 사장·한전KPS 김홍연 사장·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 등이 있다.

이 밖에 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에너지기술평가원 권기영 원장·에너지정보문화재단 최성광 대표·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지역난방기술 황만영 대표이사·한전원자력연료 최익수 사장 등도 전 정부에서 임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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