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클럽] ‘연장전 자유투 2방’ DB U15 김도현 “꼭 넣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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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렸지만, 침착했다.
원주 DB U15는 28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 B코트에서 열린 'KCC 2023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수원 KT U15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33-30으로 승리했다.
연장전에서 DB U15는 노윤우의 골밑 득점으로 앞섰고, 김도현(188cm,F)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득점을 모두 성공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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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최서진 기자] 떨렸지만, 침착했다.
원주 DB U15는 28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 B코트에서 열린 ‘KCC 2023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수원 KT U15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33-30으로 승리했다.
매 쿼터 박빙 승부를 펼친 양팀은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4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29-29, 연장전에 돌입했다. KBL이 이번 대회에 새로 도입한 ‘타켓 스코어’에 따라 연장전은 3분 이내 4점을 먼저 올린 팀이 승리한다.
연장전에서 DB U15는 노윤우의 골밑 득점으로 앞섰고, 김도현(188cm,F)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득점을 모두 성공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결정적인 자유투 득점 포함 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 모두 활약한 김도현은 “연장전까지 가서 질 것 같은 마음도 들었고, 엄청나게 떨렸다.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골밑 득점을 많이 놓쳤는데, 수비로 조금 보완이 된 것 같다. 마지막 자유투를 던지는 순간에는 꼭 넣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평소에 자유투는 잘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다. 그래도 이날은 잘 들어갔던 게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덧붙였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클럽에서 농구를 해온 김도현은 농구의 매력으로 계속하게 되는 중독성으로 꼽았다. 28일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이어지는 대회에서 마음껏 농구하는 것이 중학생인 그에겐 소소한 일탈이다.
김도현은 “다음 경기는 수비에서 좀 더 집중하고, 후반에 따라 잡히지 않도록 끝까지 경기력을 유지하고 싶다. 그래야 더 편하게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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