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톰슨, 3년째 LPGA 투어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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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간판 스타였던 렉시 톰슨(28·미국)이 3년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 불참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LPGA 투어 2023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개막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회를 열지 않았고 2021년 정상적으로 개최했지만 톰슨은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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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컷 탈락 후 SNS에 코스 상태 불만 토로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LPGA 투어 2023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개막했다.
세계 랭킹 상위 20위 내의 선수 중 렉시 톰슨(18위)을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가 빠짐없이 출전한다. 톰슨은 2021년 대회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이 대회에 불참한다. 이 대회를 제외하고 셰브론 챔피언십,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US 여자오픈,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는 모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불참이 더욱더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국 골프먼슬리와 미국 골프용품 전문 매체 골프WRX는 톰슨이 2019년 에비앙 챔피언십 코스에 불만을 터뜨린 것이 이와 관련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톰슨은 2019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을 한 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3번 아이언을 핀 1.5m 거리에 떨어뜨렸는데 공이 10m 이상을 굴러갔다”고 적으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톰슨은 페어웨이에 전체적으로 잔디가 파여 모래가 그대로 드러난 코스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당시 컷 탈락을 당했던 톰슨은 “이틀 동안 이런 일을 견딜 필요가 없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다”며 “에비앙은 아름다운 장소이지만 좋은 샷을 하고도 나쁜 결과를 얻는 코스”라고 적었다.
이후 톰슨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메이저 대회에서 경기를 잘하지 못한 나의 좌절과 경기를 하는 동안 선수들이 받는 고통을 표현한 것이지 비난할 의도는 아니었다”면서 “다른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하고 있고 그들에게 주말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회를 열지 않았고 2021년 정상적으로 개최했지만 톰슨은 참가하지 않았다. 그의 불참은 올해까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톰슨의 경기력도 정상이 아니다. 그의 우승은 2019년 6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이 마지막이다. 2021년 US 여자오픈, 지난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 선두를 달리다가 역전패 당한 유독 많다.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고 컷 탈락을 5번이나 기록했다.
그는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당시 왼쪽 손목에 테이프를 두르고 있었으며, “조금 더 내 삶을 즐기고 한 달 정도 나에게 쉴 시간을 주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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