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 여름방학 체험행사 풍성…무료 운영

봉숭아물들이기·드론교실·전래동요교실 등

[영암=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농업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다양하고 알찬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28일 전남농업박물관에 따르면 여름방학 기간 봉숭아 물들이기, 드론교실, 어린이 전래동요교실 등을 운영한다.

봉숭아물들이기 체험행사는 8월1일부터 봉숭아꽃이 질 때까지 진행한다. 박물관 야외 꽃밭에서 잎을 따 박물관 측이 재료를 준비한다.

손톱을 봉숭아로 빨갛게 물들이면 악귀를 쫓고, 첫눈이 올 때까지 빨간 손톱을 유지하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민간신앙의 의미가 있다.

드론교실은 8월7일부터 11일까지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드론의 역사와 개념 등 이론교육부터 장애물 통과, 드론 다트 등 재미있는 게임과 함께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 전래동요교실은 올해 새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8월16일부터 3일간 운영하며 전래동요의 기초 발성부터 율동까지 배울 수 있다.

임영호 전남농업박물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농업박물관에서 즐겁게 놀고 배우면서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행사는 모두 무료로 운영한다. 접수와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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