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4개 종목 하한가' 의혹 카페 운영자 강기혁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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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산업 등 4개 종목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바른투자연구소' 운영자 강기혁씨(52)가 재판에 넘겨졌다.
강씨는 지난달 14일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배경으로 지목된 네이버 카페 바른투자연구소 운영자이며 주가가 폭락한 종목은 바른투자연구소가 매수 추천 종목으로 자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하한가 사태가 반대매매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장내에서 물량을 던졌기 때문에 일어났다며 시세조종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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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동일산업 등 4개 종목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바른투자연구소' 운영자 강기혁씨(52)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금융위·금감원 합동수사팀은 2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씨를 구속 기소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카페 회원 3명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일당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동일산업·동일금속·만호제강·대한방직 등 4개 종목을 대상으로 통정매매 등 시세조종 행위로 총 36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시세조종 종목 중 하나였던 '방림'에 대해서는 아직 금감원에서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지난달 14일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배경으로 지목된 네이버 카페 바른투자연구소 운영자이며 주가가 폭락한 종목은 바른투자연구소가 매수 추천 종목으로 자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이들 종목 주가가 폭락하기 전부터 시세조종 등 의심 정황을 포착해 불공정 거래 여부를 주시하다 최근 강씨를 출국금지 및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앞서 3~5일 사흘 연속 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강씨는 하한가 사태가 반대매매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장내에서 물량을 던졌기 때문에 일어났다며 시세조종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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