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얼셀에너지, 노을그린에너지·경기그린과 협업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2023. 7. 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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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그린에너지와 연료전지 운영, 관리 계약 체결
경기그린에너지와는 사업협력 MOU

연료전지 기업 퓨얼셀에너지가 국내 기업인 노을그린에너지·경기그린에너지와 협업에 나섰다.

28일 퓨얼셀에너지는 연료전지 운영과 관리를 위한 장기 서비스 계약을 노을그린에너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퓨얼셀에너지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연료전지 전문 기업이다. 2003년 상업 제품을 처음 출시했으며 올 2분기 매출은 3830만달러(약 490억원)를 기록했다.

고창석 노을그린에너지 대표(왼쪽)와 제이슨 퓨(Jason Few) 퓨얼셀에너지 대표가 27일 장기서비스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퓨얼셀에너지]
노을그린에너지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20메가와트(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상암동 연료전지 발전소에는 퓨얼셀에너지의 2.5MW급 연료전지 8기가 설치돼있다. 약 4만 3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향후 14년 이상 퓨얼셀에너지가 연료전지 모듈 교체와 관리를 담당하는 내용이다.
김대영 경기그린에너지 대표(왼쪽)와 마크 피젤(Mark Feasel) 퓨얼셀에너지 최고영업책임자(CCO)가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퓨얼셀에너지]
퓨얼셀에너지는 21일 경기그린에너지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그린에너지는 화성 발안산업단지에 용융탄산염(MCFC)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58.8MW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연간 13만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양사는 퓨얼셀에너지가 보유한 연료전지 기술을 한국 시장서 선보이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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