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기후재난대응 TF 구성"‥윤재옥 "전국 지하·저지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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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수해뿐만 아니라 가뭄과 폭염, 산불, 폭설, 해일 등 다양한 형태의 자연재해를 총망라하는 종합적 예방대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때"라며 "정부·여당이 기후재난대응 TF를 만드는 것이 효과적인 논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최근 10년 간 극한호우 발생이 연평균 8.5%씩 증가하는 등, 기후변화로 극한호우가 일상화됐다"며 "100년 빈도처럼 일정 기간을 기준으로 도시공간이나 기반시설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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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수해뿐만 아니라 가뭄과 폭염, 산불, 폭설, 해일 등 다양한 형태의 자연재해를 총망라하는 종합적 예방대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때"라며 "정부·여당이 기후재난대응 TF를 만드는 것이 효과적인 논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낮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13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데 이어 나머지 지역도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데, 중요한 것은 신속성"이라며 "하루빨리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고 특별재난지역의 추가 선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수해 복구와 예방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하는 것을 두고는 "무작정 빚을 얻어서 쓰고 보자는,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전가는 결코 해법이 아니"라며 "무리한 추경은 과도한 물가인상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수해로 입은 손실에 대한 보상의 현실화와, 조속한 원상복구를 위한 즉각적인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최근 10년 간 극한호우 발생이 연평균 8.5%씩 증가하는 등, 기후변화로 극한호우가 일상화됐다"며 "100년 빈도처럼 일정 기간을 기준으로 도시공간이나 기반시설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지하주차장이나 지하차도 등 지하공간에서 대규모 참사가 반복되는 만큼, 전국적으로 지하공간과 저지대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기후위기에 맞춰 재난대응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필요한 입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871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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