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하정우X주지훈, 달라도 너무 다른데 '환상의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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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주지훈 주연의 영화 '비공식작전'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
28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실종된 외교관을 구출하는 비공식 작전을 수행 중인 '민준'과 '판수'의 모습과 이들의 신분증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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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 주지훈 주연의 영화 '비공식작전'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
28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실종된 외교관을 구출하는 비공식 작전을 수행 중인 '민준'과 '판수'의 모습과 이들의 신분증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공항에서 스카프를 얼굴에 두른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민준'의 모습은 "빽이 없으면 용기라도 있어야죠. 이거 잘하면, 저 뉴욕 보내줘요"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그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도 배짱을 잃지 않는 강단 있는 인물임을 보여준다.
여기에 '민준'이 중동과 소속 외교관임을 증명하는 공무원증과 여권은 그가 공무 수행을 위해 어떠한 자원도 없이 홀로 레바논으로 떠난 상황이라는 것을 짐작게 한다.
이어 '판수'는 화려한 색과 패턴의 옷을 차려 입고 택시에서 내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선 누굴 믿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 아무도 안 믿으면 되거든"이라는 카피는 '판수'의 강한 생존력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그가 영화 속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든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판수'의 택시 운전자격증으로부터 알 수 있듯, 한국인이 모두 철수한 레바논에서 홀로 택시를 운전하며 살아남은 그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순발력과 재치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처럼 직업도, 살아온 배경도 극과 극으로 다른 두 인물이 어떻게 '비공식 작전'을 함께 수행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영화는 오는 8월 2일 극장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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