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유적지 탐방 도보해설관광 ‘금릉로드’ 8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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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해설관광 '금릉로드'를 8월부터 운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금릉로드는 지재당 강담운(只在堂 姜澹雲)의 '금릉잡시'와 19세기 초반 제작돼 조선시대 김해부 내의 모습을 생생히 담은 '김해부내지도'를 활용한 도보탐방 프로그램이다.
금릉로드는 김해문화관광해설사의 동행 해설로 운영돼 김해부내지도의 옛길을 따라 걸으며 김해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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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해설관광 ‘금릉로드’를 8월부터 운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금릉로드는 지재당 강담운(只在堂 姜澹雲)의 ‘금릉잡시’와 19세기 초반 제작돼 조선시대 김해부 내의 모습을 생생히 담은 ‘김해부내지도’를 활용한 도보탐방 프로그램이다.
지재당 강담운은 조선 후기 김해에 살았던 기녀이자 자신의 일생과 19세기 김해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시로 노래하며 여성 한문학의 맥을 이었던 시인이다.
한시집 ‘지재당고’를 집필했으며 이 중 ‘금릉잡시’라는 제목의 7언 절구 34수 연작시는 구지봉, 수로왕릉, 후릉, 파사석, 분산, 만장대, 연자루, 함허정, 호계, 무척산, 불암 등 김해의 문화유적지와 지명을 호명하며 19세기 김해의 풍경과 당시민중의 삶을 시로 노래하고 있다.
금릉로드는 김해문화관광해설사의 동행 해설로 운영돼 김해부내지도의 옛길을 따라 걸으며 김해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도보 코스는 수로왕릉~분성광장~연화사~청년몰(동춘씨)~동상시장~수로왕릉으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매일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참가인원은 최소 3명에서 8명까지다. 신청은 관광일 5일 전까지 김해관광포털에서 하면 된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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