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지율 20%대 찍은 날…이재명·이낙연 만찬 회동한다

임재우 2023. 7. 28.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두 차례 연기 끝에 28일 저녁 만난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이재명 대표는 오늘 이낙연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다"며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윤영찬 의원이 배석하며, 일정은 비공개"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으로 이날 회동에 배석하는 윤영찬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의제는 (따로) 없다"며 "(회동이) 너무 미뤄졌는데, 이제 기상청에서 장마가 끝났다고 공식 선언해서 더 늦출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대 야당 민주당의 길]두 차례 연기 끝에 성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지난 4월9일 오후 장인상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두 차례 연기 끝에 28일 저녁 만난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이재명 대표는 오늘 이낙연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다”며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윤영찬 의원이 배석하며, 일정은 비공개”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으로 이날 회동에 배석하는 윤영찬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의제는 (따로) 없다”며 “(회동이) 너무 미뤄졌는데, 이제 기상청에서 장마가 끝났다고 공식 선언해서 더 늦출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양쪽은 이낙연 전 대표가 미국 연수를 마치고 지난달 24일 귀국한 뒤 만찬 회동을 위해 날짜를 조율해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1일과 19일 만나기로 했으나, 집중호우와 수해 우려 등으로 두 차례 모두 연기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귀국 뒤 ‘당 혁신’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을 우회적으로 비판해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국립5·18민주묘역을 참배한 뒤 “민주당 혁신의 핵심은 도덕성 회복과 당내 민주주의 활성화다”, “이런 때 제가 몸담은 민주당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 텐데 국민의 기대에 많이 미흡하다”며 당 지도부를 겨냥한 듯한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