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발주한 남양주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또 ‘철근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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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공분양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의 보강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
28일 LH에 따르면 LH는 경기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 일부 기둥에 보강 철근이 빠진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기둥 16개를 검사했더니 15개 기둥에서 보강 철근이 빠져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검단신도시 아파트에서는 기둥 보강 철근이 누락돼 붕괴 사고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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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공분양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의 보강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
28일 LH에 따르면 LH는 경기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 일부 기둥에 보강 철근이 빠진 것을 확인했다. 전국의 건설 또는 입주 단지 가운데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아파트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아파트와 같은 무량판 구조다. 이 구조는 천장을 지지해 주는 벽이 없어 기둥이 천장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보강 철근을 넣어 건축해야 한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기둥 16개를 검사했더니 15개 기둥에서 보강 철근이 빠져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검단신도시 아파트에서는 기둥 보강 철근이 누락돼 붕괴 사고로 이어졌다.
LH는 입주자들과 협의를 거쳐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고 긴급 보강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시공사에 제공한 도면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시공사와 감리사의 과실로 부실시공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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