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신임 사무처장에 육성권…조사관리관에 송상민

육성권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사무처장/사진=뉴스원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사무처장(1급)에 육성권 시장감시국장이 임명됐다. 송상민 사무처장은 조사관리관(1급)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정위는 28일 이런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 6일 조홍선 공정위 조사관리관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육성권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6년 공직에 입문했다. 공정위에서 시장감시국장, 시장구조개선정책관, 기업집단국장 등을 역임했다.

육 처장은 시장감시국장 재직 시 통신 3사의 5G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를 적발·제재하는 등 불공정거래·표시광고·전자상거래 분야 공정한 경쟁 질서 회복에 기여했다. 기업집단국장을 지내면서는 대기업집단 시책 운영과 부당지원 행위 적발·시정 등에 노력했다.

송상민 신임 조사관리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4년 공직을 시작했다. 공정위에서 사무처장, 경쟁정책국장, 시장감시국장 등을 지냈다.

송 관리관은 경쟁정책국장 재직 시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정거래 정책 핵심 과제 설정, 업무 추진 계획 마련에 노력했다. 시장감시국장을 역임하면서 구글·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시장지배력 남용 행위 등을 적발·제재했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