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독도 영유권 주장·초계기 문제' 실린 일본 방위백서에 항의

주한 일본 방위주재관

국방부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과 현안 문제가 담긴 일본 방위백서와 관련해, 주한 일본 방위주재관을 불러 항의했습니다.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오늘 효도 코타로 일본 항공자위대 일등항좌를 국방부로 초치해 항의하고, 방위백서를 즉각 시정하고 향후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방부는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란 사실을 재확인하고,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해군 함정이 일본 초계기에 레이더를 겨눴다는 기술이 담긴 데 대해 우리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고, 일본 초계기 문제와 관련해 재발방지를 위한 미래지향적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방위백서에서도 독도가 자국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며, 관련 영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기술하며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19년째 반복하고 있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871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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