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은 망가졌지만 '천금 버디' 챙긴 하디

정문영 기자 2023. 7. 28.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수를 잃을 위기에서 천금 버디를 캐낸 닉 하디(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78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디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8언더파 선두인 리 호지스(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6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GA투어 3M오픈 1R
6언더 6위···호지스 8언더 선두
나무 뒤 샷으로 핀 4m에 붙여
‘PO 마지노선’ 이경훈은 134위
닉 하디가 28일 3M 오픈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타수를 잃을 위기에서 천금 버디를 캐낸 닉 하디(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78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디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8언더파 선두인 리 호지스(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6위다.

이날 하디는 그린 적중률 72.22%(13/18)의 날카로운 샷감을 앞세워 버디 8개(보기 2개)를 낚았다. 특히 9번 홀(파4)에서 보여준 트러블샷이 일품이었다. 티샷을 오른쪽 러프로 보낸 그는 나무 뒤에 놓인 볼을 9번 아이언으로 강하게 내리쳤고 핀 4m에 떨궈 버디로 연결했다. 스윙 중 나무를 때린 클럽 샤프트는 휘어져 망가졌다.

한편 PGA 투어 정규 시즌은 이번 3M 오픈을 포함해 2개 대회만 남겨놓고 있다. 플레이오프(PO) 1차전 진출 기준인 페덱스컵 70위 안팎의 선수들은 전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 페덱스컵 75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공동 46위(2언더파), 페덱스컵 70위 이경훈은 3오버파 공동 134위로 출발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