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전 에이프로젠 대표, 2년 만에 공동대표로 경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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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기업 에이프로젠의 전 대표이자 현재 등기이사로 있는 김재섭 회장이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에이프로젠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김 회장을 이승호 현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 회장은 신약개발연구소를 중심으로 제품 개발에 집중하다 지난해 11월 임시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돼 경영 전반에 관한 의견을 제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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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에이프로젠의 전 대표이자 현재 등기이사로 있는 김재섭 회장이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에이프로젠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김 회장을 이승호 현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21년 8월 이 대표가 선임되면서 에이프로젠의 대표이사와 이사회 등기 임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김 회장은 신약개발연구소를 중심으로 제품 개발에 집중하다 지난해 11월 임시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돼 경영 전반에 관한 의견을 제시해왔다.
회사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으로 인해 경기가 나빠지면서 1조5천억원을 상회하던 시가총액이 1년여 만에 3천억원대로 추락하는 등 위기에 빠졌다며,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김 회장의 역할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제약사와 협상 등을 진행할 때 김 회장이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김 회장의 복귀를 계기로 국내 최초 바이오 유니콘 기업으로서 위상을 되찾고 연내 경영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신약의 임상시험 추진에서 속도를 낼 뿐만 아니라 해외 제약사와 협력관계 구축에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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