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거동 불편한 40~64세 중장년 병원동행 지원

8월2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신청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거동이 불편한 중장년의 병원동행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상돌봄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일상돌봄서비스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창원시가 선정돼 실시하게 됐다. 거동이 불편한 돌봄 필요 중장년의 병원 이동과 동행보조, 병원수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만 40~64세로 소득수준에 따른 이용대상 제한 없이 서비스 필요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소득 수준에 따른 차등화된 본인 부담을 지불하고 월 최대 16시간 병원동행 서비스가 지원된다.

제공기관은 공모를 통해 경남사회서비스원 창원시종합재가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 창원도우누리 2곳이 선정됐다. 지정기간 동안 돌봄이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8월25일까지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8월부터 바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호관 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일상돌봄서비스는 기존 노인, 장애인, 아동을 주 대상으로 한 돌봄서비스를 중장년층으로 확대한 것”이라며 “심리적 부담감과 사각지대 해소로 중장년층의 건강한 자립생활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