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車자율주행 발전…메모리 기술 핵심 역할 할 것"

신채연 기자 2023. 7. 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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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9월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를 앞두고 자동차 메모리 기술 트렌드와 모빌리티의 미래 방향에 대해 오늘(28일) 제시했습니다.

리차드 월시 삼성전자 반도체 DSE(유럽총괄) 메모리 마케팅 상무는 이날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서 "자동차 산업은 중대하고 지속적인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으며, 삼성 메모리 기술은 이러한 변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월시 상무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와 자율주행 발전 속도로 볼 때 향후 5~10년 내에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의 50% 이상이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완전 자율 주행으로의 전환이 탄력을 받으면서 이를 지원하는 기술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향상된 처리 능력과 대용량, 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월시 상무는 "앞으로 4~6년 동안 자동차 기술 역량, 데이터 처리와 중앙 집중화 기능이 발전됨에 따라 자동차 산업에서 SSD의 사용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SD 도입을 통해 제조업체는 한 단계 더 발전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월시 상무는 V2X(차량·사물 간 통신)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밝혔습니다.

월시 상무는 "차량이 외부 세계와 더 많이 연결되면서 데이터 연결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업계가 V2X 통신의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5G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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