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6·25 정전 70주년 행사..."참전용사 희생에 한미동맹 시작"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이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전 참전 기념비 재단의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참전용사, 유가족, 한미 참전단체, 유엔 참전국 대표 등 3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제이미 곤살레스 국방부 실종자확인국 참모장, 세스 베일리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 존 틸럴리와 커티스 스카파로티 전 주한미군 사령관, 마이크 갤러거 하원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조현동 대사는 기념사에서 "정전 후 70년이 지났지만, 북한의 적화통일 야망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증대는 한미동맹의 압도적 방위 태세만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봉사와 희생이 있었기에 한미동맹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해병대 장교 출신인 갤러거 의원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의 황폐를 생각하면 한국은 완전한 기적"이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점증하는 전체주의 위협의 그림자 속에 자유와 민주주의의 빛나는 등대라고 경의를 표했습니다.
틸럴리 전 사령관도 한국의 발전상을 언급하며 "한국전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승리로 기억돼야 한다"면서 한미가 얼마나 훌륭한 동맹인지를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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