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내 첫 국제로보틱스학회(RSS)서 논문상 수상

김재철AI대학원 임재환 교수팀, 가장 뛰어난 로봇 시스템 구현 논문에 선정

[대전=뉴시스] KAIST 임재환 교수팀의 허민호 석사과정생이 RSS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KAIST는 김재철AI대학원 임재환 교수팀이 '로보틱스:과학 및 시스템 학회 2023(Robotics: Science and Systems·RSS)'에서 국내 처음으로 최고 시스템 논문상(Best System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RSS는 로봇 과학과 시스템에 관한 세계 최고의 국제 학회 중 하나로, 로봇공학과 로봇학습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 및 기술적 진전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학회다.

RSS 최고 시스템 논문상은 실제 로봇시스템 구현 및 실험 결과에 초점을 둔 논문 중 가장 뛰어난 논문에 수여되는 상이다.

KAIST 김재철AI대학원 허민호·이두현 석사과정생과 졸업생 이영운 박사로 이뤄진 임재환 교수팀은 3D 프린팅을 활용해 가구 조립 작업을 쉽게 실환경에서 재현할 수 있게 하는 벤치마크를 제시하는 논문(논문명 FurnitureBench: Reproducible Real-World Benchmark for Long-Horizon Complex Manipulation. Robotics: Science and Systems)을 통해 상을 받았다. RSS 학회 수상은 한국인으로는 이번이 처음이고 국내 기관 연구로도 첫 사례다.

이 논문서는 또 대량의 원격 조종(teleoperation) 데이터를 제공해 길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알고리즘을 다양하게 개발 및 비교할 수 있는 표준을 제안했다.

임재환 교수는 "고령화 및 1인 가구 사회에서 로봇의 일상생활 활용 방안이 많아지고 일상생활에 가까운 로봇일수록 실환경 로봇수행 능력평가가 중요해지는 만큼 이반 연구가 후속 연구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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