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부산신항 내 신축 아파트…내달 '마린애시앙' 후분양

부영그룹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준공 후 공급 '후분양'

부영그룹이 다음 달 중 부산신항 일대에 '마린애시앙'을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신항에서는 2014년 이후로 10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다.

마린애시앙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338-5번지(부산신항 7블럭)에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다. 최근 건설업계에 하자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보고 계약을 결정할 수 있다. 계약 절차를 마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13~25층, 6개 동, 총 484세대 규모다. 단지 별 세부 규모는 전용면적 59㎡ 140세대, 84㎡(A·B·C타입) 344세대로 구성됐다.

단지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 소나무·대왕참나무길 등의 산책로부터 주민 운동시설, 티하우스, 석가산과 생태연못, 물놀이터 등을 배치했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포함해 진해신항 초등·중학교가 있다.

부산신항은 944만㎡의 신항 배후단지가 조성 중이다. 부산신항 확장과 부산항 2신항인 '진해신항'이 조성되면 물류거점으로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산 지역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신호지방산업단지, 부산과학산업단지, 서부산유통지구, 보배연구지구 등과도 인접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