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매운 맛, 소비자 평가는?…농심서 ‘제일 매운’ 라면 나온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7. 28. 14:42
‘신라면 더 레드’ 한정판 출시
농심은 신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한 ‘신라면 더 레드(The Red)’를 한정판으로 내놓는다고 28일 밝혔다. 출시일은 내달 14일이다.
신라면 더 레드는 매움의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지수가 7500SHU로 기존 신라면 3400SHU의 2배 이상이다.
농심에서 판매하는 라면 중 가장 매운 제품인 앵그리 너구리(6080SHU)보다도 높다.
농심은 최근 소비자들의 매운맛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신라면 더 레드를 개발했다.
신라면 더 레드는 신라면 본연의 아이덴티티인 ‘맛있는 매운맛’을 지키면서도, 한층 더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청양고추의 양을 늘려 매운맛의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고기와 표고버섯 등 진한 육수의 감칠맛을 내는 재료를 보강해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살렸다.
특히 후첨양념분말에 신라면 고유의 감칠맛과 잘 어울리는 청양고추, 후추, 마늘, 양파 등 향신 재료를 넣어 색다른 매운맛을 구현했다.
또한 건더기는 표고버섯과 청경채 등의 양을 기존 신라면보다 2배 이상 늘려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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