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소이산 모노레일 29일부터 차량 2대 증편 운행

“연 탑승 목표치 크게 웃돌 전망”

철원 소이산 모노레일. [자료=철원군]

강원도 철원 소이산 모노레일이 29일부터 증편 운행한다.

철원군은 소이산 모노레일 차량 2대 증편에 따른 안전검사와 운행개시를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추가로 운행될 모노레일 차량 2대는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적격 판정을 받아 29일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선로에 투입된다.

이번 증편으로 하루 탑승 가능 인원이 512명에서 768명으로 늘어난다. 철원군은 관광 성수기를 고려하면 연 탑승객이 당초 목표치(10만명)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조만간 철원군은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과 데크에 차양막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번 증편을 통해 연 탑승객 15만명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철저한 점검·정비로 안전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