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동산 '부정거래' 의혹 삼성생명 前직원 동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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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콘도 운영업체 아난티와 삼성생명 사이의 부동산 부정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거래를 주선한 인물로 지목된 전직 삼성생명 임직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28일 아난티와 삼성생명의 부동산 부정거래 사건과 관련해 삼성생명 전 부동산사업부 부장 출신 자산운용사 의장 이 모 씨와 팀장 출신이자 또다른 자산운용사 대표인 황 모 씨의 사무실과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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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부동산을 고가에 매입한 의혹
28일 삼성생명 전직 직원들 압수수색
휴양콘도 운영업체 아난티와 삼성생명 사이의 부동산 부정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거래를 주선한 인물로 지목된 전직 삼성생명 임직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28일 아난티와 삼성생명의 부동산 부정거래 사건과 관련해 삼성생명 전 부동산사업부 부장 출신 자산운용사 의장 이 모 씨와 팀장 출신이자 또다른 자산운용사 대표인 황 모 씨의 사무실과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무 서 모 씨와 삼성경제연구소 임원 손 모 씨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다.
앞서 아난티는 2009년 4월 서울 송파구 내 500억 원 상당의 부지와 건물에 대한 부동산 취득 계약을 했다. 이후 최종 잔금을 납부하기 전인 6월 22일 해당 부동산을 삼성생명에 되팔았는데, 당시 계약금이 매입금의 2배에 가까운 970억 원에 달해 양사 임직원들 사이 유착이나 뒷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이씨와 황씨 등이 부동산을 시세보다 비싼 값에 사들여 회사에 수백억 원 규모의 손해를 끼치고, 아난티 측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 2월 아난티 본사와 삼성생명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또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황씨에 대해선 지난 5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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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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