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유튜브 개설…"총선에 중도확장 통로로 활용"

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2023. 7. 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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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이 28일 문을 열었다.

이 전 대표와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 '여의도 재건축조합' 채널을 공개하고 티저 영상을 띄웠다.

채널명에 관해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여의도를 바꿔보자?"라고 운을 떼자 이기인 도의원이 "리빌딩"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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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재건축조합' 유튜브 영상 캡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이 28일 문을 열었다.

이 전 대표와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 '여의도 재건축조합' 채널을 공개하고 티저 영상을 띄웠다.

영상에서 천하람 위원장이 "요새 M모 방송국(MBC)에 나가기만 하면 100만 (조회수가) 터지던데 굳이 따로 유튜브를 해야 하냐"고 묻자 이 전 대표는 "정책적인 것만 다뤄보는 방송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튜브 채널에는 제도권 언론을 뜨겁게 달구는 정치 현안보다 뉴스의 사각지대에서 조명을 덜 받아왔던 정책적 제언이 주로 담길 것으로 보인다.

채널명에 관해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여의도…를 바꿔보자?"라고 운을 떼자 이기인 도의원이 "리빌딩"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들은 '여의도 재건축조합'이라는 이름을 짓는 과정을 어색한 연기로 연출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방송 인터뷰에서는 형식에 맞추다 보면 소통의 폭을 넓히기가 어려웠다"면서 "좀 더 내실 있게 얘기할 통로를 찾기 위해 유튜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다음 총선에서 지지층과의 소통이나 중도층 외연확장 통로로도 활용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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