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in 월드] 벤츠 등 자동차 4000대 실은 컨테이너선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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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차인 벤츠, BMW 등의 자동차 약 4000여 대를 적재한 자동차 전용선이 네덜란드 인근 해역에서 화재가 발생, 이틀째 불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6일 자정께 네덜란드 해역에서 자동차를 운송하는 '프리맨틀 하이웨이' 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약 4000 대의 폴크스바겐 차량을 미국으로 운송하던 자동차 전용선에서 화재가 발생, 일주일 이상 화재가 지속돼 결국 배를 바다에 침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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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적 명차인 벤츠, BMW 등의 자동차 약 4000여 대를 적재한 자동차 전용선이 네덜란드 인근 해역에서 화재가 발생, 이틀째 불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6일 자정께 네덜란드 해역에서 자동차를 운송하는 ‘프리맨틀 하이웨이’ 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명이 숨지고, 수 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들은 헬리콥터를 이용, 모두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 배에 적재된 화물은 지금도 불에 타고 있다.
파나마 국적의 프리맨틀호는 최근 독일 브레머하펜 항구에 기항한 이후 이집트 포트사이드 항구로 향하고 있었다. 이 선박을 소유한 회사는 일본의 해운사 ‘쇼에이 키센 카이샤’로, 최종 목적지는 싱가포르다.
네덜란드 해양경비대는 불길이 잡혀야 견인 또는 인양할 수 있다며 현재는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에 휘발유 등 연료가 담겨 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배에 적재된 차량이 전소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약 4000 대의 폴크스바겐 차량을 미국으로 운송하던 자동차 전용선에서 화재가 발생, 일주일 이상 화재가 지속돼 결국 배를 바다에 침몰시켰다.
프리맨틀호는 길이가 200m로, 선령은 10년이며, 모두 4000 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다. 다음은 화재가 발생하기 전 모습.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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