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운명은 레알 손에' 레알 이적 가까워진 음바페, 이적 시기는 '올해? 내년?'

장하준 기자 2023. 7. 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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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 방송사 'ESPN'의 로드리고 파 에지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24, 파리 생제르맹)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반면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내년 여름에 이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여러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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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 합성 사진
▲ 킬리안 음바페
▲ PSG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점점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언제 이적할지는 미지수다.

미국 방송사 ‘ESPN’의 로드리고 파 에지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24, 파리 생제르맹)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반면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내년 여름에 이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가까워진 모양새다. 음바페는 이미 2021-22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던 바 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의 만류로 당시 이적은 불발됐다.

▲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 음바페
▲ 음바페

이후 또다시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음바페는 최근 PSG와 재계약을 거부했다. 만약 올여름 이적하지 않는다면, 내년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다. PSG는 이 상황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2017년 AS모나코에서 음바페를 1년 임대한 후, 1억 4,500만 유로(약 2,043억 원)에 영입했다. 당시 큰돈을 들인 만큼, 절대 FA로 내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만약 음바페가 FA 신분이 된다면, PSG는 이적료 한 푼도 받을 수 없다.

결국 올여름 매각을 원하고 있다. 이미 전력 외로 분류하며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도 제외했다. 하지만 음바페가 강력히 잔류를 원하고 있어 쉽지 않다. 음바페는 오는 9월에도 PSG 유니폼을 입고 있다면, 1,200억 원 상당의 ‘로열티 보너스’를 받는다. 굳이 거액을 포기하고 이적할 이유가 없다.

알 힐랄의 제안까지 거절하며 화제를 모았다. 연봉 7억 유로(약 9,864억 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PSG 입장에선 답답할 노릇이다.

이제 PSG의 운명은 레알 마드리드가 쥐고 있다. 여러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음바페 역시 본인의 ‘드림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고 있다. 관건은 역시 ‘이적 시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음바페를 영입하려면 막대한 돈을 지불해야 한다. PSG가 원하는 음바페의 이적료는 부담스러운 편이다. 하지만 내년이 된다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 아직 이적 시기가 구체화되지 않았다. 이에 대한 현지 언론들의 보도도 엇갈리고 있다.

▲ PSG의 음바페
▲ PSG는 음바페 매각을 원하고 있다.

이적료는 부담스럽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에 음바페를 영입한다면 다가오는 시즌에 큰 힘을 얻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주드 벨링엄을 영입했다. 벨링엄은 중원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공격 보강이 부실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이스’ 카림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대체자로 에스파뇰의 호셀루를 영입했지만, 이름값이 아쉽다. 다음 시즌 팀의 최전방을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만약 여기서 음바페를 영입한다면 무게감을 더할 수 있다. 음바페는 측면 공격수뿐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다. 올여름에 영입하는 것도 다음 시즌을 위해선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볼 수 있다.

▲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주드 벨링엄
▲ 음바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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