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출생 미신고 영아' 43건 모두 안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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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 관련 아기들의 안전이 하나둘 확인되고 있다.
2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시로부터 수사 의뢰된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은 총 43건으로, 43명 영아 모두 안전한 것으로 소재가 확인됐다.
충남경찰청도 충남 지역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 47건 가운데, 아동 소재가 확인된 36건을 수사 종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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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홍성=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 관련 아기들의 안전이 하나둘 확인되고 있다.
2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시로부터 수사 의뢰된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은 총 43건으로, 43명 영아 모두 안전한 것으로 소재가 확인됐다.
경찰은 이 중 39건에 대해 수사 종결했으며, 나머지 4건에 대해서는 친모의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충남경찰청도 충남 지역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 47건 가운데, 아동 소재가 확인된 36건을 수사 종결 처리했다.
아직 수사 중인 11건에 대해서는 친모들로부터 "아기를 베이비박스에 유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영아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2016년 서산에서 아이를 낳고 출생신고 없이 서울 관악구 소재의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친모 30대 A씨 등을 상대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세종에서도 시에서 수사 의뢰한 5건에 대해 베이비박스 등을 통해 영아 소재를 파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친부모의 범죄 혐의를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아직 소재 파악이 안 된 영아들도 이른 시일 내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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