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광주 시립제2요양병원 연말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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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기관을 찾지 못해 위기에 빠졌던 광주 시립 제2요양병원 운영을 전남대병원이 한시적으로 맡는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은 연말까지 연장해 요양병원을 위탁 운영하겠다는 의사를 시에 밝혀왔다.
광주시는 새로운 위탁 기관을 공모했으나 단독으로 응모한 의료법인이 운영 의사를 철회했다.
광주시는 위탁 기관을 구할 때까지 전남대병원과 계약을 연장하고 그 기간 발생하는 손실은 모두 보전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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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위탁기관을 찾지 못해 위기에 빠졌던 광주 시립 제2요양병원 운영을 전남대병원이 한시적으로 맡는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은 연말까지 연장해 요양병원을 위탁 운영하겠다는 의사를 시에 밝혀왔다. 병원 측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연장 운영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전남대병원은 5년씩 두 번에 걸쳐 요양병원을 운영했으나 적자 등을 이유로 오는 31일 계약 만료일 이후 운영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5년간 손실액은 28억원에 달한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새로운 위탁 기관을 공모했으나 단독으로 응모한 의료법인이 운영 의사를 철회했다.
광주시는 위탁 기관을 구할 때까지 전남대병원과 계약을 연장하고 그 기간 발생하는 손실은 모두 보전해 주기로 했다.
연말까지 새 운영 기관을 찾는 일은 광주시에 과제로 남게 됐다.
더욱이 노조가 지난 7일 파업에 들어가면서 기존 환자들의 퇴원, 전원 조치가 이뤄지기도 해 운영 정상화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다음 달 3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중회의실에서 민관협치협의회 주최로 집담회를 열어 시립 요양병원 갈등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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